중국 미녀스타 판빙빙 괴담, 그래도 그녀는 핑크빛!

성(性) 상납설ㆍ성형설 등 잇단 악성루머도 중국 미녀스타 판빙빙(范氷氷)을 누르지는 못했다. 여자로서 참기 힘든 소문들이 온라인을 통해 번져 나갔지만 판은 최근 새 영화 촬영을 시작했고 천카이거(陳凱歌) 감독이 맡은 CF 주인공에 캐스팅되는 등 눈코 뜰 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 마음은 힘들어도 잘 나가요 한 인터넷 사이트에 ‘판빙빙이 스타가 되기 위해 성 상납은 물론 감독들에게 뇌물을 주고 있다’는 글이 실렸다. 이 글은 삽시간에 퍼져 나가며 본인은 물론 팬들을 경악시켰다. 인터넷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판은 거물급 인사들과 관계를 맺고 광고와 영화를 따내고 있다고 한다. 판과 관계를 맺은 인물에는 광둥(廣東) 피카왕무비의 자윈(賈云) 사장, 화이(華誼)형제 왕중쥔(王中軍) 사장의 동생 왕중레이(王中磊), 저장(浙江) 모 영화사의 사장, 홍콩의 보스급 인물 등이 거론되고 있다. 판의 소속사는 "이번 사건이 어떻게 발생하게 됐는지를 반드시 밝혀낼 것"이라며 "아무래도 ‘판빙빙 죽이기’에 나선 배후인물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판 역시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동시에 그는 15세의 어린 나이에 무책임한 일을 저지른 학생에게 애석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판은 또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런 류의 소문은 지난 2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간간이 흘러나온 것"이라며 "터무니없는 소문들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건 외에도 판은 얼마 전 `토할 것 같은 연예인 톱20`에 포함되며 언론으로부터 거만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 얼마 전에는 인터넷을 통해 코 성형설이 불거져 나오기도 했다. ♥ 온갖 루머에도 영화에 이어 CF까지 그러나 이런 악재 속에서도 판은 최근 홍콩 스타 리밍(黎明)과 새 영화 `심중유귀(心中有鬼)` 촬영에 돌입했다. 상하이(上海)에서 크랭크인을 한 이 영화에서 판은 심금을 울리는 사랑 이야기를 펼쳐낼 예정이다. 판은 최근 천 감독이 맡은 광고에서도 매력을 발산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계약이 체결되지는 않았지만 오는 6월 초 위난(雲南)에서 멋진 CF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녀는 지난해 피앤지(P&G)올레이 화장품 모델로 발탁되며 중국 광고계의 지존으로 떠올랐다. 지난 2003년 영화 `수기(手機)`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판은 현재 드라마 편당 8만위안(약 1040만원) 이상을 받는 대스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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