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쟁이' 린제이 로한이 또 다시 혈투를 벌여 기사거리가 되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로한이 지난 28일 래트너의 집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래트너가 여자친구인 알리나 푸스코와 함께 침대에 누워 있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 뒤 한바탕 싸움을 했다고 보도했다.
로한은 이날 한동안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는 래트너의 근황이 궁금해 잠시 들러 인사라도 할 목적으로 그의 집을 방문했다. 래트너는 로한에게 여자친구가 있다고 얘기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는 무방비 상태에서 이러한 장면을 목격하게 된 것.
래트너는 로한에게 언제든지 놀러오라며 대놓고 추근대면서 자신의 집 비밀번호도 이미 알려줬다. 이 때문에 이날 로한은 서슴지 않고 그의 집을 방문할 수 있었다. 푸스코는 로한에게 다소 부끄러운 모습을 들킨 후 화를 내며 방방 뛰기 시작했다. 말로써 옥신각신하던 두 사람은 이내 소리를 질러대며 싸우기 시작했고 래트너가 침실에 숨어 꼼짝도 안하고 있는 사이 집 밖으로 나와 더욱 격렬하게 싸웠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래트너는 서른아홉 살이고 로한은 이제 갓 스물한 살이 됐다. 이제 래트너는 로한이 제이미 도넌과 계속해서 사귈 수 있도록 그만 추근대야할 것'이라며 페이지 식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래트너의 여자친구인 푸스코는 IMG 모델 에이전시의 소속모델이자 미국의 유명 속옷 메이커인 '빅토리아 시크릿'의 전문모델이다.
현재 로한과 래트너 두 사람은 서로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영화계에서는 그들이 연인 사이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로한의 홍보 담당자는 "로한과 래트너는 절친한 친구사이다. 그러나 로한이 래트너에게 이성적 호감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