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응원도구로 널리 사용될 듯

고등학교 단짝인 두 대학생이 2006년 독일월드컵을 겨냥, 13개국 실리콘 응원 팔찌를 만들어 축구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성균관대 재학중인 정지용(25), 전형익(24)씨는 우연히 예쁜 팔찌를 보고 착안해 독일 월드컵 참가국 중 13개 나라의 고유한 색상을 이용하여 실리콘 팔찌를 만들고 여기에다 축구공 디자인과 국가명을 새겨 넣은 ‘네이션스밴드(Nationsband)를 제작,출시했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네덜란드,독일,미국,브라질,스웨덴,스페인,아르헨티나,이탈리아,일본,잉글랜드,포르투갈,프랑스 등 13개 축구강국의 팔찌가 준비 되어 있다. 이 제품은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는 주황색, 정열의 나라 스페인은 붉은색으로 디자인하는 등 축구팬들이 각자 좋아하는 나라를 선택하여 손목에 착용, 월드컵 응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것으로 특히 손목장식을 좋아하는 젊은 층들에게 크게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100%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으로 제작한 네이션스밴드는 운동이나 샤워시 착용 가능하며 물세탁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상표 및 디자인특허 출원이 완료 됐다. 대학생 사업가인 정지용 대표는 “월드컵을 통해 세계인이 하나로 통하는 것을 기원해 축구팬들이 각국의 응원 팔찌를 함께 착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네이션스밴드’는 옥션, G마켓, 인터파크 등의 인터넷 쇼핑몰과 대다수의 축구용품판매점 및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고 기업들이 회사의 로고나 특정 문구를 삽입해 월드컵 판촉물로 사용하는 등 큰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들은 판매수익금중 일부를 (재)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후원계약을 체결해 주위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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