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최근 상승하고 있는 추세인 성범죄 피해 어린이를 위해 치료를 강화할 계획

보건복지부(장관 유시민)는 최근 증가하는 성학대 피해아동에 대해서 전문적이고 지속적 성학대 아동 치료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아동 성학대, 성폭력 등에 대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해아동의 정신적 후유증 및 사회적응에 대한 고려는 거의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에 성학대 아동에 대한 후유증 치료와 가해자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아동의 사회적응을 지원하고 성학대의 재발을 예방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국립의료원내 학대아동전담팀(‘06.3 구성), 국립서울병원 학대아동전담팀(’06.4 구성)의 낮병동 시스템을 활용해 후유증 치료기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성학대의 경우 후유증에 대한 체계적,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감안, 전용 그룹홈을 설치(5월중, 서울지역 1개소)하여, 전담팀과 연계해 나가고자 한다. 장기적으로 이를 확대해 국립의료원, 지역 국립정신병원, 협력병원(61개 전담팀 구성병원), 지역정신보건센터 등과의 연계치료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학대행위자 중 약 81%가 부모인 점을 감안하여 알콜탐닉, 정신질환 등이 있는 부모에 대한 원인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성학대의 재발을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동 연령대별 예방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아동, 부모, 교사 대상의 교육도 강화해나가 성학대를 초기에 예방·발견할 계획이다. * CES(Child Empowering Services :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용) - 아동학대관련 동화와 해부학적 인형을 통해 자신의 소중한 부위를 정확히 인식하도록 함 * PAPCM(Participatory Activity for the Prevention of Child Maltreatment : 초등학교 고학년용) - 아동권리교육을 중심으로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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