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맥도날드의 '아크릴아미이드' 에 관한 입장

한국맥도날드는 오늘 오전 서울환경연합이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후렌치후라이 중 아크릴아마이드 함량’ 보도와 관련 저희의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오늘 발표 내용 중 맥도날드가 아크릴아마이드를 함유하고 있다는 부분에 관해서는 저희도 더 자세한 내용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아크릴아마이드의 유해성은 동물실험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며 이의 인체 유해성과 직접적인 연관 부분은 현재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또한, 어느 나라에서도 식품이 함유하고 있는 아크릴아마이드의 함량에 관해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두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와 더불어 오늘 서울환경연합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의 내용 중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아크릴아마이드를 함유한 제품에 대해 경고문을 부착하기로 한 법안은 2005년 제기된 후 현재 철회된 상태임을 알려드립니다. 이 점 참조 부탁드립니다. 저희 맥도날드는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하여 우수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선정하고, 식품 위생면에서도 뛰어난 환경에서 검증된 방식을 통해 조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의 알 권리를 위하여 과학적이고 공인된 방식으로 측정된 영양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좋은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한국맥도날드 드림 아크릴아마이드(Acrylamides) 관련 Q&A Q1: 아크릴아마이드는 어떻게 알려졌는가? A1: 2002년 4월 스웨덴 국립 식품청이 고온에서 조리된 일정 식품에서 발견되는 아크릴아마이드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 이후로 세계 각국의 정부 차원 식품 안전 관련 기관 및 과학자들은 이 아크릴아마이드에 대한 더 나은 이해와 식품과의 연관성, 그리고 인간의 건강과 연관되어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Q2: 아크릴아마이드는 어떻게 생성되는가? A2: 영국과 캐나다의 과학자들에 의하면 아크릴아마이드는 식품의 아미노산과 아스파라긴이 당과 결합해 고온에서 조리될 때의 반응으로 생성된다고 한다. 일본 후생성(MHLW; Ministry of Health Labor and Welfare)및 그 외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현재 아크릴아마이드는 전분 함유량이 많은 감자, 씨리얼, 크래커, 쿠키, 빵, 및 밀 등의 다양한 종류 식품들을 볶거나 튀기기, 혹은 구웠을 때 발견되며 커피나 차 등에서도 발견된다. 그러나 왜 이 아크릴아마이드가 생성되며 그 생성을 촉진하거나 줄이는 방법에 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 Q3: 아크릴아마이드가 생성되는 특정 식품의 섭취로 암에 걸릴 위험률이 높아진다고 보는가? A3: 지금까지는 세계 어떤 나라나 기관에서도 식품 속의 아크릴아미이드 허용치에 관해 규정을 짓고 있지 않았다. 식품 조리 시 생성되는 아크릴아마이드가 인간에게 해로운지 아닌지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WHO(World Health Organization)는 아크릴아마이드 자체는 “인간에 발암 가능 물질” 로 분류하고는 있으나, 식품 속의 아크릴아마이드와 인간의 발암과 관련이 있다고 분류하고 있지는 않다. 또한, 최근 하버드 공중위생 대학원 연구진은 튀긴 음식에 함유된 아크릴아미드가 암위험 증가와 연관이 없다는 연구결과를 밝히기도 했다. Q4: 최근 아크릴아마이드가 여러가지 유전자(DNA) 돌연변이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A4: 미 캘리포니아 호프국립의학센터 연구팀이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밝혔으나 인간의 몸에도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했으며 동물 실험결과가 인간에게도 영향을 미치는지의 여부는 확실치 않다. 현재까지 알려진 아크릴아마이드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정부 차원의 기관이나 믿을만한 공중보건기관에서도 아크릴아마이드로 인해 지금까지의 식습관을 바꾸어야 한다거나 어떠한 식단도 추천하고 있지 않다. 더욱이 이 문제에 관한 완전한 해석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수 년간의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데에 견해를 같이하고 있다. (참고자료 I.) 아크릴아마이드에 관한 미국 식약청 및 그 외 기관들의 입장 미국 식약청(FDA)의 입장 “지금 현재까지의 아크릴아마이드에 대한 데이터는 아직 예비 단계 결과로, 공중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 최종 결정을 내리기에는 불충분하다. 우리는 아크릴아마이드와 관련, 소비자들에게 권고하는 현재의 식단을 바꿀 만큼 충분한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다. 앞으로의 연구 결과 데이터에 따라 FDA 의 권장 사항은 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는 소비자들에게 지금까지 권장해온, 다양한 식품 섭취를 통한 다양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라고 권한다.” 국제 식품 정보 협회 (IFIC ;International Food Information Council) “과일, 야채, 고기, 곡물 등의 균형 잡히고 다양한 식단은 건강을 증진시킨다. 아크릴아마이드에 관한 연구 초기 단계의 발견 사항으로 이 식단을 바꿀 충분한 이유가 없다. 적당한 운동과 함께 다양한 음식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캐나다 식약청 (Health Canada) “캐나다 식약청은 현 시점에서 식단을 바꿀 것을 권장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건강하고 균형 잡힌 지금까지의 권장 식단을 계속 따를 것을 권장한다. ‘건강한 음식 섭취를 위한 가이드’ 에 소개한 대로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스웨덴 국립 식품청 (Swedish National Food Association)-아크릴아마이드 연구를 처음 시작한 곳 “현재의 결과는 아크릴아마이드를 함유한 주요 식품의 위험성 및 이점에 대한 균형 잡힌 분석은 아니다. 스웨덴의 국립 식품청은 다만 식품 업계와 소비자들에게 아크릴아마이드의 위험성 관리에 관한 일반적인 충고만을 거론하고 있는 것이다.” 6월 27일 WHO 제네바 회의 내용 요약 “아크릴아마이드가 실험용 동물에게 발암물질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식품에 함유된 아크릴아마이드와 인간 발암물질과의 상관 관계에 대한 연구는 없다. 이번 연구 결과 발표로는 인간의 식단에 포함된 아크릴아마이드의 수치로 발암 위험성의 수량적 예측을 정확히 하기에는 그 자료가 불충분하다.” 영국 식품 기준청 (UK Food Standards Agency) “우리는 전문가들이 아크릴아미이드 및 식품에 대한 적절한 평가를 내리고 소비자들에게 실제적인 권장 사항을 제공하기 전에, 전문 자문 그룹들의 과학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그들의 의견을 같이 한다. 우리는 초기 연구 결과만으로 일반인들에게 그들의 식습관이나 음식 조리 방법을 바꿀 것을 권장하고 있지 않다. 균형 잡힌 식단과 다양한 과일 및 야채 섭취를 권장한다.” (참고자료 II.)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아크릴아마이드 유해성 경고문 표시 철회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아크릴아마이드를 함유한 식품업체들에 대해 ‘유해성경고문’을 표시하도록 한 법안을 2005년 4월 발의하였으나, 1년 내에 이 규제에 대한 정확한 리뷰가 이뤄지지 않은 관계로 2006년 3월 27일 철회하였습니다. 한편, 캘리포니아의 환경보건위해 평가국(OEHHA: California’s Office of Environemental Health Hazard Assessment)은 이에 관한 새로운 규제를 60일 이내에 발표하겠다고 밝힌 상태이다. 사진설명 : OEHHA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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