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설계도 유출이 충격을 주고 있다.

한수원 문서 유출을 주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SNS 사용자는 지난 23일 오후 3시쯤 트위터에 한수원을 조롱하는 글을 올리면서 원전 도면 등이 담긴 압축파일 4개와 원전기술 관련 기사의 인터넷 주소를 공개했다.

압축파일에는 고리 1, 2호기와 월성 3, 4호기의 도면과 PC 화면을 캡처한 그림파일 등이 담겼다.

주소를 첨부한 기사는 안전해석코드를 자세히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에 대해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된 도면 역시 앞서 공개됐던 것과 같은 수준의 일반적인 기술 도면이라고 밝혔다.

이 사용자는 한수원 사이버 대응훈련이 아주 완벽하다고 조롱하고 사죄하면 자료 공개 중단도 검토하겠다 밝혔다.

또 사죄할 의향이 있으면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원전부터 세우라고 다시 요구하고 국민들에게는 원전에서 빨리 피하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