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권 보유량 맞춰 단계별 지원으로 강소기업 육성 목표

▲ 원희룡 제주도지사. ⓒ 뉴시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을 대표할 지식재산(IP) 기반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2015년 지역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특허·브랜드·디자인 등 분야별로 기업의 지식재산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집중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특허청이 주관하고 제주지식재산센터가 수행하는 본 사업은 전년대비 18%(200백만원)가 증가한 1,300백여만원을 투입한다.

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지식재산권 보유 정도를 기준으로 IP Start-Up(스타트업), IP Scale-Up(스케일업), IP Star(스타) 기업을 선정해 단계별 맞춤지원을 한다. 이를 통해 특허, 브랜드, 디자인권리 확보와 지식재산권 교육 및 창출에 곤란을 겪는 중소기업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P Start-Up(스타트업)’은 최근 3년간 지식재산권 출원건수 3건 미만의 중소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선행기술조사와 국내외출원비용을 지원한다.

‘IP Scale-Up(스케일업)’의 경우 최근 3년간 출원 3건 이상 또는 등록 1건 이상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출원, 시뮬레이션제작, 특허맵 및 브랜드·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

‘IP Star 기업’은 기업의 R&D역량, 지식재산역량, 기업역량 및 글로벌 역량에 따른 평가를 거쳐 국내외출원지원, 비영어권 브랜드개발, 디자인개발, 브랜드개발, 시뮬레이션제작, 특허맵 등 지식재산권과 관련된 지원을 3년에 걸쳐 종합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2015년도에는 국내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시 지원금액을 상향조정해 도내 기업들의 지식재산 창출을 원활히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허의 경우 130만원(2014년 100만원), 실용신안은 90만원(2014년 5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별 신청은 제주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http://www.ripc.org/jeju)으로 진행되며 신청기간은 각각 다음과 같다.

▶“IP Star기업”: 2014년 12월 15일(월)~2015년 1월 16일(금)
▶“IP Scale-UP(스케일업)”: 2015년 1월 19일(월)~2월 25일(수)
▶“IP Start-Up(스타트업)”: 2015년 1월 1일(목)부터 수시로 신청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외형적인 크기 뿐 아니라 무형의 지식재산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며 “제주도에서는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식재산(IP)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2015년에도 더 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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