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성연합이 대한항공 조현아 옹호에 나섰다.

대한민국 여성연합은 지난 18일 .‘마녀사냥 언론 호들갑, 조현아 죽이기 그만하자!’라는 제목으로 실린 배포자료에는 “인간은 절대 선도 악도 없으며 누구나 실수와 범법을 저지르며 살아간다”면서 “대한항공 초기대응 미숙이 하이에나에게 먹잇감을 던진 꼴”이라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여성연합은 “한국에서 재벌은 무조건 나쁘고 그들 자녀 또한 악의 대상으로 규정됐다”면서 “이들 잘못은 법 심판 이전에 ‘인민재판’으로 인격살인 조차 서슴지 않고 언론은 앞장서 흥행꺼리로 만든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여성연합은 또 “참여연대와 좌파시민단체의 마녀사냥에 언론이 앞장서자 국토부 조사권한도 사라지고 검찰도 함께 춤추며 구속영장 청구 등 살벌함이 가관이다. 조현아는 지금 사회가 얼마나 무섭고 냉정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자신의 부족함을 절감하고 반성할 것이다”라는 발언까지 서슴치 않고 밝혔다.

대한민국 여성연합은 이어 ‘땅콩 리턴’의 피해자로 알려진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을 사건 발단의 당사자로 지목했고 “약자나 강자나 잘못을 사회제도로 해결치 않고 지금 같은 인민재판 방식을 즐긴다면 정상인은 이 나라에서 살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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