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보건복지부(長官 柳時敏), 삼성,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4월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삼성사회봉사단 이해진 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세중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부제 : 이동목욕차량 지원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였다고 밝혔음. 농어촌 지역은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등 보건복지 인프라가 아직은 많이 부족한데다가,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경우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기 때문에 목욕조차 하기 어려워 병세가 더욱 악화되는 등 심각한 위생상의 문제를 겪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음.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지원을 통해 노인복지 서비스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노인 등을 이동목욕차량을 이용하여 직접 찾아가서 건강 상담, 목욕수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이를 위해 우선 금년도에는 삼성에서 이동목욕차량 구입비용을 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공동모금회는 이동목욕차량 구입 및 이동목욕차량을 지원받는 기관의 선정·관리 등을 담당하며, 보건복지부에서는 이들 선정된 기관에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하였음. 공동모금회는 지난 2004년부터 삼성의 지정기탁으로 농·어촌 사회복지기관에 이동목욕차량 총 21대(2004년 10대, 2005년 11대)를 지원하였음.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보건복지부에서 수행기관에 운영비를 지원함으로써 민·관 파트너십 형성을 통해 노인복지 정책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내릴 수 있다고 밝혔음. 한편, 전국 260개 시·군·구(165개 시·군, 69개 자치구 및 26개 일반구)중 노인복지관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지역이 80여 곳에 이르고, 또한 노인복지관이 설치되어 있는 지역조차도 인근 주민들만이 주로 이용하여, 지리적으로 다소 먼 곳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은 노인복지관 이용에 애로를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 마을단위 자연부락까지 찾아가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음.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삼성, 공동모금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노인들이 복지관을 찾아와야만 한다는 개념에서 복지관이 노인들을 찾아간다는 개념으로 서비스 제공방식을 새롭게 추가하였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음. 보건복지부, 삼성,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앞으로 2008년까지 3년 동안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 이 당초의 사업 목적을 충분히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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