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신동엽, 후회의 감정 토로

개그맨 신동엽이 오는 5월27일 MBC 선혜윤 PD와 결혼을 앞두고 작고한 어머니를 떠올리며 후회의 감정을 토로했다. 신동엽은 1995년 암투병중 사망한 어머니를 떠올리며 결혼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에 대해 "진짜 너무너무 아쉽다. 그게 가장 속상하다"라며 후회의 감정을 드러냈다. 또한 "대신 장모님 되실 분이 나를 아들처럼 생각하고 챙겨줘서 (어머니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시켜주는 것 같아 고맙다"고 말하기도 했다. 2001년 처음 만나 2002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MC와 제작진으로 만나 호감을 갖게 된 이후 3년의 시간을 지나 연인으로 발전한 신동엽과 선혜윤 PD는 오는 5월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할 예정이다. 신동엽은 "선 PD에 대한 마음이 평소 이성적으로 잘 제어가 되는데, 가끔 가다가 술을 먹고 집에 가는데 아무 관계도 아닌데 보고싶었다. 문득 생각이 나고 이러면 안되지 접었다가도 다시 생각났다. 독신주의자여서 그렇게 3년간 마음에 붙들어놓았다"며 어렵게 시작된 연애에 대해 말했다. 또 "프러포즈는 휴대전화 문자로 '우리 몇 명 낳을까?' 로 했다. 답 문자는 '크크크'였다"며 프러포즈에 대한 에피소드도 밝혔다. 한편 최근 엔터테인먼트사 DY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사업가로 데뷔한 신동엽은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궁극적으로 하고싶은 건 프로그램 제작"이라며 "그걸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