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로 부터의 잇따른 피해를 막기위해 고심

환경부는 수도권지역의 야생멧돼지 서식밀도 조사결과, 야생멧돼지가 수도권지역에 전국 평균보다 2배이상 서식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년간 서울도심지에 야생멧돼지가 자주 출현하여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서식실태를 조사하고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으며, '05년 12.5일부터 '06.1.10일 기간중에 북한산국립공원(3개 지역), 서울시(아차산, 불암산) 등 22개 지역을 대상으로 서울시, 경기도,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시민단체가 공동 참여하였으며, 선조사법(Line transect)에 의해 조사경로를 따라 이동 조사하였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의 야생 멧돼지 서식밀도는 100ha 당 평균 7.5마리로 2005년 전국 평균 밀도 3.7마리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고, 특히 조사지역 중 포천 불무산과 양주 감악산은 19.8마리로 서식밀도가 가장 높았다. 서울시에 인접한 아차산, 동구릉, 북한산, 불암산 등 4개 지역에서도 멧돼지서식이 확인되었으며, 특히 북한산 송추지구, 서울지역 아차산은 서식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북한산 송추지구 및 서울지역 아차산 9.9마리, 동구릉, 구리지역 아차산, 북한산 원도봉지구, 불암산은 3.3마리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최근 2년간 수도권에 출현(서울 6회, 구리시 1회)한 멧돼지 출현원인 및 이동경로를 추정·분석하였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도심지 인근, 국립공원, 군사보호구역 등이 많은 이유로 수렵장이 개설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지역이므로 멧돼지 서식밀도가 높고 도심지로의 출현 개연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 '61년 수렵장 개설·운영이후 경기도는 한번도 수렵장 설정을 하지 않음(전국적으로 '05년 15개, '04년 23개 시·군 운영) - 야생동물 포획제도를 통한 멧돼지 포획실적도 거의 없음(전국 2,295마리, '05년 서울시·하남시 0마리, 구리시 1마리, 남양주시·의정부시 5마리) 한편, 개체수 증가에 따른 먹이 및 영역다툼에서 밀린 멧돼지가 도심으로 내려오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청와대 뒤편, 홍은동, 공릉동, 구리시 인창동).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한 멧돼지 포획과정에서 사냥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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