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시민사회 합동 송년회 및 후원의 밤 행사 개최

▲ 범시민사회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2014년 분야별로 모범적인 활동을 한 인사를 선정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에게 상을 수여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범시민사회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올해 모범적인 활동을 펼친 국회의원, 단체장 등에게 상을 수여했다.

10일 범시민사회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2014 시민사회단체 송년회 및 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갑산 범시민단체연합 상임대표는 양당을 대표하는 의원들을 향해 “남북 국회회담 성사, 공무원연금개혁,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야가 합의해주길 바란다”며 “시민단체들 회원들과 함께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보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은 “우리 사회는 시민사회단체의 활발하고 건전한 활동이 있어야만 바르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빈부격차, 갑과 을의 격차, 세대간의 격차가 해소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갑산 대표의 요구인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공무원연금 개혁은 여야의 문제가 아니다. 여당의 개혁안이 통과되면 다음 정권에는 20조 2천억원, 그 다음 정권은 23조 4천억원이 절약된다”며 “박근혜정부 3년동안 4조 2천억원 감내할 수 있지만 이후 정권의 재정파탄을 지금 이 시점에서 막아보고자 공무원연금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남북국회회담은 반드시 해야 하지만 5·24 조치는 천안함 사고로 46명의 장병들이 사망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남북국회회담을) 얘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장은 “남북의 화해의 협력이야 말로 우리 민족의 희망이고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이다”이라며 “우리가 큰집이고 맏형이다. 통크게 포용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5·24 조치도 전향적으로 검토하는 쪽으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사회 모든 문제의 해결점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장 속에서 답을 찾는 것이 국가가 발전해가는 일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역단위에서 책임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분야별로 모범적인 활동을 한 인사에 선정된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좋은 국회의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장,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 안효대 새누리당 의원,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 박대출 새누리당 의원, 이이재 새누리당 의원, 양창영 새누리당 의원,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

▲좋은 자치단체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유종필 관악구청장, 고윤환 문경시장

▲좋은 정치인
이혜훈 前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종혁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이용선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양천을 지역위원장

▲공로상
태범석 국립한경대학교 총장, 유경의 사랑의 빛 회장

▲특별상
영담스님 고산문화재단 이사장, 이만의 로하스코리아포럼 이사장, 이숙순 재중국한국인회 회장, 오공태 재일본대한민국민단장, 이옥순 재일본한국인연합회 회장

▲모범 시민단체장
강성규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상임대표, 김갑재 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상임대표, 김덕근 바른태권도시민연합 대표, 김순희 교육과학교를위한학부모연합 상임대표, 김용호 21녹색환경네트워크 수석대표, 원인호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상임대표, 조대용 독도칙령기념사업국민연합 대표, 최병환 환경과사람들 대표, 최연숙 한국글로벌피스재단 서울남부지회장, 최윤정 뉴리더국민연합 공동대표

▲감사패
이석연 변호사, 김경동 前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오현득 국기원 부원장

▲협력NGO대상
서인택 한국글로벌피스재단 회장

▲우호협력상
이헌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공동대표, 최인식 한국시민단체협의회 집행위원장, 김연화 (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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