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조기 총선을 앞두고 8일 공개된 통계에 따르면 3분기 일본의 경제 위축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심한 것으로 나와 경기후퇴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세계 3위 규모의 경제력을 갖춘 일본의 국내총생산(GDP)는 연율로 환산할 때 올 7-9월 분기 당초 예상한 1.6%보다 0.3%포인트 늘어난 1.9%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4-6월 분기에도 GDP는 7.3% 폭락해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각각 -1.9%, -7.3% 기록한 뒤여서 경제는 공식 경기후퇴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지난 4월 소비세율이 5%에서 8%로 인상된 이후 내수 부진이 뚜렷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내수 가운데 GDP의 약 6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0.4% 증가로 2분기만에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설비투자는 0.2% 감소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생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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