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예보능력 향상 및 피해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

기상청(청장 李萬基)은 최근 대형 황사가 발생한 2006년 4월 7일 ~ 9일(3일간)이후 국민적 관심고조 및 사회적 이슈로 크게 부각된 황사와 관련하여 북한지역에 황사 관측장비 설치 등 ‘황사예보정확도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21일 정책브리핑을 통하여 발표하였다. 기상청은 관측자료의 입수 확대를 위해 지난 4월 14일 중국에 파견한 황사협력조사단(조사단장 : 예보국장)을 파견하여 중국내 황사 발원지 및 이동경로 5개 지점(청도, 단동, 적봉, 사평, 이련호특)에 황사 관측장비를 금년내 설치키로 합의하였으며 이와 함께 중국 기상청이 운영하는 황사 관측장비의 실시간 관측자료를 수집하여 황사예보에 활용하고 금년 5월부터 2개 지점의 자료를 입수하여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국내 황사관측 공백지역의 해소를 위해 강원 중남부 및 경상도 지역에 황사 관측장비 6개소를 보강하여 전국적으로 균형 있는 황사관측망을 구축할 계획이며,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에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자동기상관측장비(AWS)와 병행하여 황사 관측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황사 예보능력의 향상을 위해서는 현재 1일 2회 생산되는 한반도지역 상세 황사농도 및 진로 예측모델을 1일 4회로 생산함으로써 황사예보능력을 개선키로 했다. 아울러 기상연구소에 특별 황사연구팀을 신설하여 황사예보에 관한 기술지원을 하고, 12월 WMO주관하의 황사 국제연구프로젝트(SDS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여 황사발원지 의 황사 관측자료 공동 활용 및 예측모델 기술개발 관련 기술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황사 관련제도개선을 위해서는 황사특보체제를 개선 운영하고 외부전문가를 위주로 황사전문위원회를 구성ㆍ운영하여 황사예보정확도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황사특보 발표시 태풍 및 호우 등에 준하여 통보 및 대국민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예보 정확도 향상 종합대책의 추진으로 황사예보능력 향상 및 황사피해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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