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TE 모델만”, KT “全 모델”, LGU+ “출시계획 없어”

▲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가 내달 3일 SKT와 KT에서 출시된다. ⓒ뉴시스

SK텔레콤과 KT가 아이패드에어2와 아이패드미니3을 내달 3일 출시한다.

지난 28일 SK텔레콤은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를 12월 3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출시에 앞서 28일 오전 9시부터 공식 온라인 판매처인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각각 선착순 3000대 한정으로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이날 KT 역시 WiFi 전용모델로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를 단독 판매하고 이날부터 ‘올레샵’에서 사전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눈길을 끄는 것은 SK텔레콤과 KT 모두 특별한 출시 행사를 준비하지 않았고 LG유플러스는 아예 출시계획조차 잡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지난 달 30일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출시 당시와는 다른 모습이다. 당시 이동통신 3사는 대대적인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출시하는 모델도 통신사별로 차이가 있다. KT는 WiFi 전용 모델과 LTE 지원 제품 둘 다 출시하지만 SK텔레콤은 LTE 모델만 출시하고 LG유플러스는 출시 일정과 마찬가지로 기종도 결정하지 않았다.

이처럼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출시 당시와 확연한 온도차가 드러나는 것은 태블릿PC가 이동통신사들에게는 주요한 수익 모델이 아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은 이동통신사들의 요금제에 가입해야 사용할 수 있지만 태블릿PC는 Wifi만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가입 유인 요소가 적기 때문이다.

한편 제품 출고가는 SK텔레콤과 KT가 같다. 다만 실구매가는 통신사별로 지원금을 출시일에 공시하기 때문에 출시 당일까지는 기다려 봐야 한다.

아이패드에어2 출고가는 LTE용이 ▲16GB 73만2600원 ▲64GB 85만3600원 ▲128GB 97만4600원이고 Wifi 전용은 ▲16GB 57만9000원 ▲64GB 69만5500원 ▲128GB 81만3000원이다.

아이패드미니3 출고가는 LTE용이 ▲16GB 63만4700원 ▲64GB 75만5700원 ▲128GB 87만6700원이고 무선랜 전용이 ▲16GB 46만9000원 ▲64GB 58만9000원 ▲128GB 70만9000원이다.

색상은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아이패드 에어2’는 초경량 태블릿(6.1㎜, 437g)으로 반사율이 개선된 레티나 디스플레이, 10시간 이상 지속되는 배터리가 탑재됐다. ‘아이패드 미니3’는 지문인식 센서와 64비트 데스크탑급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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