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 JMS ‘엑소더스’ “피해여성들 밝혀진 것보다 더 많을 것”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배중인 JMS의 교주 정명석씨가 이번에는 중국에서 여신도들을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안티 JMS의 모임 엑소더스에서는 중국 대련에서 있었던 집회에서 김모씨와 장모씨가 성고문에 가까운 성추문을 당했다며 현재 마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이 모임은 그동안의 정명석 교주의 성상납 관련 증거 자료를 공개해 JMS가 극구 부인하는 성추문 사건이 진실일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지난 2000년도부터 정씨의 성추문 관련 얘기는 끊이질 않고 있다. 지금까지 성폭행에 관련해 정씨를 고소한 여성들은 네명으로 모두 1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한 상태이다. 이들은 정 교주가 스스로를 메시아로 칭하며 ‘하나님이 나에게 세상의 모든 여자를 허락하셨고 거절하면 큰일을 당한다’고 밝히며, 자신들을 강제로 추행하고 상습적으로 농락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2년에 이에 대한 취재보도를 하고 방송하려 했던 SBS는 JMS의 신도들의 시위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또한 엑소더스의 사무실을 급습해 김도형 엑소더스 회장과 김영수 씨 그리고 취재 중이던 기자 등을 폭행하기도 해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김도형 회장은 당시 폭행으로 광대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 김 회장은 “나를 잡으려고 집 앞에 잠입했던 JMS측 신도들이 내가 나타나지 않자 대신 아버지에게 분풀이 한 것”이라며 당시 사건을 JMS 쪽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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