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는 현역 연장, 이용훈은 지도자 생활로 이어가

▲ 이용훈, 장성호/ 사진: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의 보류선수 명단이 야구 팬들 사이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는 25일 보류선수 명단을 확정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했다. 베테랑 타자 장성호(37)와 우완투수 이용훈(37)이 명단에서 빠졌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장성호는 현역 연장, 이용훈은 다음 시즌부터 코치로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9년 시즌이 끝나고 KIA 타이거즈에서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장성호는 2013년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83경기 출전 타율 0.266 4홈런 27타점에 그쳤고 2014시즌에는 5경기 2타수 무안타의 성적을 남겼다.

이용훈은 지난 2000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SK 와이번스를 거쳐 2003년 트레이드로 롯데로 둥지를 옮겼다. 2005시즌 리그 탈삼진 1위, 손민한과 함께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어깨 부상으로 1군과 2군을 오가면서 좋지 못했다. 2011년 퓨처스리그서 프로야구 최초 퍼펙트게임, 2012시즌 8승 5패 평균자책점 3.01로 재기에 성공하는 듯 보였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아 재활에만 전념하다가 은퇴를 선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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