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낮은 응찰액에도 김광현처럼 양현종 보낼까

▲ 양현종/ 사진: ⓒKIA 타이거즈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양현종(26)이 미네소타 트윈스와 협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간) 현지 언론 ‘세인트 폴 파이어니어 프레스’를 인용, “포스팅 최고액을 적어 낸 구단은 미네소타”라고 밝혔다.

‘세인트 폴 파이어니어 프레스’의 마이크 베라르디노는 트위터를 통해 “미네소타가 한국의 왼손 투수 양현종의 포스팅 경쟁에서 승리했다. 포스팅은 금요일에 마감됐으며,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베라르디노는 “양현종은 올해 한국의 사이영상이라고 불리는 최동원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성적은 16승8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92~95마일의 빠른공, 슬라이더 등 4가지 구종을 던지는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MLB.com은 “미네소타가 가장 높은 금액을 불러 양현종과 독점 계약권을 얻었으며, 협상 관계자와 친분이 있는 자의 말에 따르면 양현종과의 계약에 임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원 소속구단 KIA 타이거즈가 낮은 최고 응찰액에도 불구하고 이를 수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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