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대응 계획 및 관련 정보·지식공유 합의

▲ 한중일 3국이 에볼라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정보·지식을 공유하는 등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뉴시스

한중일 3국이 에볼라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중일 3국의 보건 장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7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The 7th Tripartite Health Minister‘s Meeting)에 참석해 이 같은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회의에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중국의 리 빈 전국위생·가족계획위원회 주임, 일본의 시오자키 야스히사 후생노동대신 등 3국 보건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에볼라에 대한 보다 강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한국이 제안한 에볼라 대응을 위한 3국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또한 작년에 체결한 감염병 대응 협력각서 및 공동실천계획을 토대로 각국의 에볼라 대응 계획 및 관련 정보·지식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이밖에도 유엔의 2015년 이후 개발의제(Post-2015)에 포함되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한중일 보건장관회의는 인플루엔자 유행 위협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한국 제안으로 2007년 창설된 연례 협의체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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