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Is Not Over’를 모토로 나흘간 개최

▲ 20일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10년차를 맞아 역대 최대규모로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입장을 기다리는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다. ⓒ뉴시스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4’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나흘 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올해로 10년차를 맞는 지스타는 이날 오전 10시 개막식을 갖고 개최를 선언했다. 지스타 2014는 ‘Game is not over’를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 617개사(2567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아케이드·모바일·콘솔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신작게임과 대표게임들을 소개한다.

엔씨소프트, 엔트리브소프트, 소니, 모나와, 넥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엑토즈소프트, 넥슨지티, 유니티코리아, 엑스엘게임즈 등이 부스를 차려 놓고 열띤 홍보전을 펼친다. 특히 넥슨의 메이플 스토리 2,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이터널, 엑스엘 게임즈의 문명온라인 등의 신작들이 지스타를 통해 공개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또 모바일게임 4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트리노드를 비롯해 부산의 우수기업을 만나볼 수 있는 ‘부산공동관’과 부산모바일앱개발센터, 부산정보문화센터 등 게임 관련 지역단체들도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전시회에 참가했다.

10주년을 맞아 게임전시회 외에도 대한민국 게임대상. 비즈니스 상담회, 게임기업 채용설명회, 컨퍼런스, 네트워크파티, 투자마켓, 가족캠프 등 게임산업 관계자 및 다양한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벡스코 신관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상담회(B2B)는 508개 업체가 참여해 이날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21일에는 국내외 투자전문기업과 게임분야 우수기업 매칭을 위해 대교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63개의 투자회사가 참가하는 ‘지스타 투자마켓’이 개최된다.

아울러 게임업계 구직자를 위한 ‘게임기업 채용박람회’(21일), 최신게임 트렌드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지스타 컨퍼런스’(20~21일), 리그오브레전드, 블레이드앤소울 등의 다채로운 e스포츠 행사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화융성위원장, 국회의원, 게임업계 CEO 등이 참석했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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