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23일까지 나흘간 역대 최대 규모로 부산에서 개최

▲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4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지스타 2013의 모습. ⓒ뉴시스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4’가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지스타(G★)는 'Game Show & Trade, All-Round'의 줄임말로서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이먼터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 및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게임 전시회다. 부산광역시가 2009년부터 지스타 개최 도시(Host City)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Game is not over’(게임은 끝나지 않았다)를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 617개사(2,567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지스타에서는 전시회를 비롯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비즈니스 상담회 게임기업 채용설명회, 컨퍼런스, 네트워크파티, 투자마켓, 가족캠프 등 게임산업 관계자 및 다양한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20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진행되며 게임전시에서는 올해도 온라인 아케이드, 모바일, 콘솔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유수업체의 신작게임과 대표게임들을 관람객 및 바이어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큰 규모의 부스를 차린 업체들은 엔씨소프트, 엔트리브소프트, 소니, 모나와, 넥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등이다. 그보다 조금 작은 규모의 부스들로는 엑토즈소프트, 넥슨지티, 유니티코리아, 엑스엘게임즈 등이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게임 개발사인 넥슨의 ‘메이플 스토리 2’,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이터널’, 엑스엘 게임즈의 ‘문명온라인’ 등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신작들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모바일게임 4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트리노드를 비롯해 부산의 우수기업을 만나볼 수 있는 ‘부산공동관’과 부산모바일앱개발센터, 부산정보문화센터를 비롯한 게임관련 지역 단체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전시회에 참가한다.

올해는 게임전시뿐만 아니라 지스타 역사관, 지스타 공로상 및 어워즈, 지스타둥이(10월 20일 생일) 무료입장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된다.

벡스코 신관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상담회(B2B)는 508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개막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21일에는 국내외 투자전문기업과 게임분야 우수기업 매칭을 위해 대교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63개의 투자회사가 참가하는 ‘지스타 투자마켓’이 개최된다.

아울러 게임업계 구직자를 위한 ‘게임기업 채용박람회(21일 벡스코 본관)’와 최신 게임 트렌드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지스타 컨퍼런스’(20~21일 벡스코 신관), 국내 게임산업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19일 영화의 전당), 리그오브레전드, 블레이드앤 소울 등의 다채로운 e스포츠 행사 등이 마련된다.

부산시 홍기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지스타 2014’가 세계 3대 게임종합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개최로 부산이 세계적 게임산업의 메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스타 2014’의 관람료는 일반 6,000원, 청소년 3,000원이며,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로대상자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은 지스타 홈페이지(www.gstar.or.kr) 또는 옥션(www.auction.co.kr)에서 예매하거나행사기간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