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 미국인 인질 또 참수 / MBN화면캡쳐
IS 미국인 인질 또 참수해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자.

지난 16일(현지시간)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미국인 구호활동가 피터 캐식을 참수했다며 동영상을 공개했다. 벌써 이번이 5번 째다.

알자지라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 동영상에서 복면을 쓴 남성은 “마지막 십자군(미군)을 끝장내겠다”며 “이라크에서 미군으로 복무하면서 무슬림에 대적했던 미국인 피터는 별로 할말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특수부대 출신인 캐식은 시리아 난민을 돕는 ‘특수긴급대응지원’(SERA)이란 비정부 단체를 직접 조직했고 시리아•레바논 등에서 의료 구호 활동을 벌이던 중 지난해 10월 레바논에서 시리아 동부로 넘어가다 이들에게 납치됐다.

5번 째 참수가 나오자 오바마 대통령은 “전 세계가 비인도적이라고 간주하는 테러집단의 사악한 행동에 캐식이 목숨을 잃었다”며 “그의 부모와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IS의 행동은 이슬람을 포함해 어떤 신앙에서 비롯된 것도 아니다”며 “캐식이 밝힌 빛이 결국 IS라는 어둠을 이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IS 미국인 인질 또 참수, 어휴” “IS 미국인 인질 또 참수, 언제까지 이럴까” “IS 미국인 인질 또 참수, 가족은 청천벽력” “IS 미국인 인질 또 참수, 그만”, “IS 미국인 인질 또 참수, 정말 충격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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