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일병 구하기’ 잇는 전쟁영화…오는 20일 개봉

▲ 브래드피트가 주연부터 제작까지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퓨리'가 오는 20일 개봉한다. 사진 / 홍금표 기자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한 병사의 구출작전을 리얼하게 그려내 극찬을 받은 영화 <라이언 일명 구하기> 이후 16년 만에 최고의 전쟁영화로 평가받고 있는 영화 <퓨리>가 오는 20일 관객들을 찾는다.

2차 세계대전 상황에서 전차부대를 이끄는 ‘워 대디’에게 최전선에서의 전투 명령이 떨어지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 속에서 ‘워 대디’가 가진 건 한 대의 탱크와 지친 부대원들 밖에 없다.

설상가상으로 경력이 전무한 신변 ‘노먼’이 부대에 배치된다.

이에 ‘워 대디’는 단 5명을 이끌고 생존 가능성 제로인 최후의 전쟁터로 나선다.

기존의 전쟁 영화들이 대부분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발지 전투 등 대규모 전투를 소재로 했다면 <퓨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상처럼 수없이 반복되는 전쟁의 최전선에서 불가능한 전투에 나선 한 전차부대의 이야기로 묵직한 감동을 이끌어낸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최고의 배우이자 제작자로서도 탁월한 명성을 얻고 있는 브래드 피트가 <퓨리>의 주연과 제작을 맡아 작품에 힘을 더한다.

브래드 피트는 <퓨리>에서 뛰어난 리더십과 압도적 카리스마로 전차부대를 책임지는 ‘워 대디’역을 맡았다.

이에 연출을 맡은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브래드 피트에 “‘워 대디’는 전쟁의 중추적인 역할을 상징하는 인물로, 자신의 사람이라 여기는 부대원들에게는 부드럽지만 적 앞에서는 한없이 냉철하다. 브래드 피트는 이 복잡한 캐릭터를 강렬한 연기로 완성시켰다”고 평했다.

한편 <퍼시 잭슨>시리즈 <노아> 등을 통해 풋풋한 매력을 선보인 로건 레먼이 ‘워 대디’의 전차부대에 배치된 신명 ‘노먼’역을 맡아 남자다운 매력을 선보였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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