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경선서 접전예상깨고 62% 압도적 지지

한나라당 충북도지사 후보로 16일 정우택 전 해양수산부장관(53)이 확정됐다.이날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충북도지사 후보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정 전장관이 한대수 후보와 김진호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도지사 후보로 결정됐다. 경선선거인단 투표결과 80%와 여론조사결과20%를 반영한 이날 경선에서 정 후보는 전체유효투표의 62%인 1천438표(경선선거인단 1천220표 여론조사 유효투자자 계산 218표)를 획득하였다.이어 한대수 후보는 경선투표인단 593표와 여론조사 유효투표자 계산 176표등 769표를 얻어 전체 유효투표의 33%에 불과했고 김진호 후보는 경선투표인단 44표와 여론조사 유효투표자 계산 70표등 전체유효투표의 5%인 114표를 얻는데 그쳤다. 당원 50%와 일반도민 30%등 5천명이 참여한 경선에서 투표율 37.14%를 기록한 가운데 정 후보는 1220표 한 후보 593표,김 후보 44표를 획득했고 여론조사는 정우택 후보 46.68% 한대수 후보 38.20% 김진호 후보 15.21%등으로 집계됐다.당초 한대수 전 청주시장도 선전하면서 정 전 장관과 접전이 예상됐으나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를 얻었고 김진호 후보도 나름대로 선전한것으로 평가되고있다.정 후보는 그동안 선의의 경쟁을 하신 존경하는 한대수 후보,김진호 후보와 함께 한나라당이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들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오늘 경선을 끝까지 지켜주신 당원 동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정우택 후보는 진천이 고향으로 경기고,성균관대법학과,서울대행정대학원(행정학석사),미국하와이대학원(경제학박사)를 졸업했으며 1978년 행정고시에 합격 경제기획원 법부담당관 제15대 국회의원,대통령직인수위원,제16대 국회의원,해양수산부장관등을 역임했다. - 청주 류병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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