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정상회의 등 참석차 8박9일 일정 출국

▲ 박근혜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9일, “한미가 양자회동을 갖기로 합의했다”며 “시간과 장소, 회담 형식 등은 협의해야 하며 아마 11일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주철기 외교안보수석도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한 질문에 “APEC에서 열 가능성도 있고, 여러 가능성을 갖고 조율하고 있다”며 “회담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당히 가능성 있다”고 덧붙여 밝혔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8박9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과 미얀마 네피도, 호주 브리즈번 등 3개국을 돌며 ‘다자외교’를 벌인 뒤 오는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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