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장관급 회담 의제로 채택될 전망 높아

남북한 정부가 공동으로 "직지찾기"에 나설것으로 보인다.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적 문화유산인, 직지찾기 운동이 남북한 장관급 회담 의제로 채택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이다. 때문에 현재 민간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직지찾기 운동이 더한층 탄력을 받을것으로 전망된다. 서원대학교는 최근 청주시와 공동으로 통일부에 "직지찾기 운동"을 남북한 장관급 회담 의제로 채택해 줄것을 건의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4월 13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기적으로 4월21일 열리는 남북한 장관급 회담 의제로 채택가능성은 낮지만 향후에 열릴 회담 에서는 의제로 채택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이와같이 남북장관급 회담의제로 채택가능성이 높아진것은 "직지 찾기"가 정치적 분야가 아닌,민족문화의 자긍심 과 관련된 세계적 문화유산 이기도 하며 지난해 북한 방문시 븍측도 직지 찾기에 높은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서원대 관계자는 "통일부가 향후 의제 채택가능성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어 빠른시간내에 의제로 채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성사될 경우 남북한 공동으로 정부 차원에서 직지찾기에 직접 나서게 탄력을 받게 돨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원대는 북한은 물론 중국과 공동으로 직지찾기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하고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향을 조만간 중국에서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서원대는 전국대학 최초로 대학생 북한방문 프로 잭트도 적극 추진중이어서 성사여부에 관심 이 쏠리고 있다. 이 프로 잭트는 오늘 7월 서원대를 비롯한 도내 대학생 50여명을 북한의 평양과 백두산 .묘향산 등을 둘러보는 한편,북한학생들과의 만남도 추진하는 실질적인 민간차원의 남북교류 사업이다. 특히, 방문기간 동안에 북한지역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직지를 찾기위해 북한 학생들과 토론의 시간을 갖는것은 물론 직지의 존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묘향산 방문시 깊은 관찰을 하게된다. 이를 위해 서원대는 현재 북측과 예비접촉을 추진하고 있으며, 북측도 이에대해 긍적적인 입장을 피력한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 최종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정부 부처에서도 사업이 성사될 경우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밝힘에 따라, 성사될 경우에는 직지를 찾는일은 물론 남북한 대학생 교류에도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청주 류병두.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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