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여자 죽일 계획…그 동기가 끔찍

▲ 지난 4월 영국 한 학교 수업 시간에 스페인어 선생을 7 차례에 걸쳐 찔러 죽인 윌 코르닉의 사진. 웨스트 요크셔 경찰서 공개

60대의 여선생을 찔러 죽인 16세의 소년이 남은 평생을 형무소에서 지낼 수도 있다고 호주뉴스닷컴이 4일 전했다.

영국을 경악에 빠뜨린 이 사건의 주인공인 윌 코르닉 군은 지난 4월 리즈에 있는 코퍼스 크리스티 가톨릭 컬리지에서 스페인어를 가르치는 선생을 뒤에서 7 차례에 걸쳐 찔러 목숨을 잃게 만들었다.

3일 영국 재판부는 이 범죄에 대해 “비겁하면서 사악한 행위의 기념비”라고 부르며 그가 자신의 행위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정말로 이상하다”고 평가했다.

법정은 코르닉에게 최소 20년은 복역해야 출감할 수 있다고 했으나 “그날이 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범행 전에 코르닉은 아이들에게 선생을 죽일 거라고 자랑한 다음에 선생에게 칼로 공격했다. 그는 또한 다른 선생도 죽이겠다고 말했으며 이 가운데에는 임신한 여인도 포함됐는데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죽이기 위해서”라고 그는 법정에서 말했다.

그는 나중에 의사에게 “나는 다른 일도 저지르려고 했으나 살인을 위한 다른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것은 삼중 살인이었다”고 밝혔다.

살인 후에 코르닉은 정신의학자들에게 “내가 하는 일마다 훌륭하고 멋지다”고 말했다고 호주뉴스닷컴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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