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6년 연속 1위 차지, 상위권 대부분 유럽국

▲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2014 세계 번영 지수’결과,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살기 좋은 나라 25위에 올랐다. ⓒ독립기념관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살기 좋은 나라’ 25위에 올랐다.

3일(현지시간) 영국 레가툼연구소는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4 세계 번영 지수’를 발표했다.

세계 번영 지수는 8개 분야(경제, 기업가 정신, 국가 경영·통치 능력, 교육, 개인 자유, 보건, 안전·안보, 사회적 자본)에 대한 점수를 매겨 살기 좋은 나라 순위로 나타낸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6개 항목에서 상위권(1∼30위)을 차지했지만 개인 자유는 59위, 사회 공동체 구성원 간의 협조나 네트워크를 의미하는 사회적 자본은 69위로 중상위권(31∼71위)에 머물렀다. 또 경제(9위)와 교육(15위)은 다른 항목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다. 점수를 종합하여 전체 국가에서 25위에 올랐다.

노르웨이는 5개 항목에서 상위 5위 안에 오르며 1위를 차지했다. 노르웨이는 지난 2009년 이후 6년 연속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꼽혔다.

노르웨이의 뒤를 이어 스위스, 뉴질랜드, 덴마크, 캐나다, 스웨덴, 호주, 핀란드, 네델란드 순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하위권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콩고민주공화국(민주 콩고), 부룬디 등 아프리카 국가가 차지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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