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가 79만 9천원…지원 콘텐츠·서비스도 함께 선봬

▲ 3일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출시한 광대역 LTE-A 태블릿 PC ‘갤럭시 탭S 광대역 LTE-A’.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3일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대화면 태블릿 PC ‘갤럭시 탭S 광대역 LTE-A’ 10.5형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탭S’는 초고해상도 WQXGA(2560x1600, 16:1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특징인 제품이다. 이날 출시된 제품은 ‘갤럭시 탭S’의 LTE-A 버전 모델이다.

‘갤럭시 탭S 광대역 LTE-A’는 기존 LTE보다 3배 빠른 속도의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지원, 고용량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도 빠르게 다운받아 시간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광대역 LTE-A는 이론적으로 최대 225Mbps의 속도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1분 동안 MP3 음악(4MB) 최대 421곡, e-북(5MB) 최대 337권, 1분짜리 동영상(40MB)을 최대 42편까지 내려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신제품 출시와 함께 ‘갤럭시 탭S 광대역 LTE-A’의 선명한 디스플레이와 빠른 데이터 속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을 밝혔다.

20여종의 매거진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인터랙티브 매거진 서비스 ‘페이퍼가든(Papergarden)’을 비롯해 영화와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 비디오’, 외국어 어학 강좌 서비스 ‘EBS Edu ON’, ‘아트앤스터디 인문학 365’ 등을 ‘갤럭시 기프트’로 제공한다.

또 비즈니스, 의료, 금융, IT 등 10개의 전문 분야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갤럭시 프로페셔널'에서는 3개월 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50여개의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해 총 100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멀티 태스킹 기능인 ‘드래그 앤 드롭’도 지원돼 사용자가 통화를 하면서 이미지나 텍스트, 웹 주소 등을 문자 메시지로 바로 전송할 수 있다.

하드웨어 면에서는 옥타코어(1.9㎓쿼드코어+1.3㎓ 쿼드코어) 프로세서, 3GB 램, 7900mAh 용량의 배터리, 800만 화소 카메라 등의 사양을 갖췄다.

티타늄 브론즈, 다즐링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되며, 출고가는 79만9700원이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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