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키스에 대해 관대하다. 때문에 할리우드 스타들도 공인된 커플이면 파파라치들 앞에서도 자연스럽게 키스를 나눈다. 하지만 할리우드 스타들의 키스에도 모두 그들만의 방정식이 따로 있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키스 방정식이 무엇일까.
♥ 상처를 치유해준 매컬루소의 키스
브리트니 머피는 데미 무어에게 애쉬턴 커처를 빼앗긴 후 실의의 나날을 보냈다. 그리고 새 연인인 영화 스태프 조 매컬루소를 만났지만 선뜻 키스를 허락할 수 없었다. 그리고 정확히 17번째 데이트 후 머피는 매컬루소에게 입술을 허락했다. 이들은 발렌타인 데이에 LA의 한 거리에서 황홀한 키스를 즐겼다.
♥ 뷰티풀 키서, 파브리지오 모레티
드류 배리모어는 그의 남자친구이자 록그룹 '스트로크스'의 드러머 파브리지오 모레티를 '뷰티풀 키서(Beautiful Kisser)'라고 부른다. 그만큼 키스를 잘한다는 뜻일까. 하지만 이 커플은 지난 1월 오페라하우스 공공 화장실에서 섹스를 즐기던 것이 들통 나기도 했던 엽기커플이다.
♥ 부조화속의 조화
이미 두 번 남편을 갈아 치운 제니퍼 로페스가 세 번째 남편 마크 앤서니와 '시프리아니 월스트리트 콘서트'에 참석해 간단한 키스를 나누고 있다. 육감적인 몸매의 로페스와 갸냘픈(?) 몸매의 앤서니가 부자연스럽다는 것은 팬들의 공통된 생각인 듯.
♥ 진짜 남자, 윌 스미스
할리우드에서도 잉꼬부부로 유명한 윌 스미스와 제다 핀켓 스미스 부부. 이들은 할리우드 스타답지 않게(?) 결혼한 지 9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서로 짜릿한 키스를 나누는 사이다. 지난해 독립기념일, 스미스의 여름 콘서트에서 나눈 이들 부부의 키스로 콘서트장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 순간이라 더 짜릿한 키스
영화배우 로라 던과 가수 벤 하퍼는 이들의 아들 앨러리가 잠깐 사라진 틈을 타 프렌치 키스를 나눴다. 지난해 12월 결혼에 골인한 이들은 캘리포니아의 한 해변을 밥 먹듯 드나든다고.
♥ 사랑의 완성
90년대 초반부터 데이트를 시작했던 '섹스 앤 시티'의 사라 제시카 파커와 영화배우 매튜 브로데릭은 1997년 6월 마침내 결혼에 골인했고 아들 제임스 윌크 브로데릭까지 낳으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오래 사귄 커플 중 하나가 됐다. 아직도 사랑은 식지 않았는지 브로데릭이 LA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리자 파커는 눈물을 글썽이며 브로데릭에게 키스 세례를 퍼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