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서 한밤의 혈투 벌여

미국 연예주간지 ‘US 위클리’에서 신세대 할리우드 스타 린제이 로한과 제시카 심슨이 남자 문제로 크게 다투었다고 이를 톱기사로 실었다. 로한과 심슨은 6일 저녁 LA의 '더 다임'이라는 술집에서 만나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발단은 이날 로한이 같은 술집에 있던 브렛 래트너 감독과 심슨에게 술을 한 잔씩 돌렸으나 심슨은 고맙다는 말조차 안한 것에서 시작됐다. 로한은 심슨에게 "도대체 뭐가 문제야? 애슐리가 여기 있었으면 나한테 뭐라고 지껄여도 상관없었겠지만 지금은 너 혼자잖아, 안그래? 뭐라고 말해보지 그래, 이 겁쟁이야!"라며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한 목격자는 "심슨 일행은 술집 뒷문으로 들어와 래트너 감독을 보고 그 쪽 테이블로 가서 동석했다. 또 갑자기 등장한 로한도 래트너 감독 옆으로 와 앉았다. 잠시 후 심슨과 로한 일행이 싸우기 시작하자 래트너 감독은 싸움을 말릴 생각은 하지 않은 채 심슨 쪽의 테이블로 물러서서는 오히려 구경꾼으로 이 상황을 즐기는 듯 했다. 이 모습을 본 로한의 친구가 래트너를 로한의 테이블쪽으로 끌고 가려하자 심슨의 한 친구가 '망할 X' 라며 욕을 퍼부었다. 마치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방법'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했다.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어서 그렇게 격하게 싸우게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US 위클리’는 이날 사건이 발생한 원인이 심슨이 래트너 감독과 함께 있다는 사실이 로한의 질투를 샀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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