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층 식당가, 6층 에스컬레이터 주변 균열 발생

▲ 제2롯데월드 내에 균일이 곳곳에서 발견된 가운데 서울시의 임시사용 승인 취소 여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제2롯데월드 부품 추락 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의 임시사용 결정이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31일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임시사용 승인 취소 여부를 판단할 예정인 가운데 제2롯데월드 내에 균일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제2롯데월드 5층 식당가, 에스컬레이터 앞과 6층 에스컬레이 옆부터 이어지는 균열은 점점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지난 26일 처음으로 균열이 발견되자 롯데 측은 “과거 서울 거리를 재현하기 위한 연출”이라고 해명하면서 더욱 논란이 거세졌다.

또한 30일에는 유리 난간에 고정되어 있는 금속물이 떨어져 협력업체 직원이 이마가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롯데월드몰 관계자는 “유리 난간을 고정하는 금속부품의 바깥쪽 뚜껑이 행사 배너 등의 무게에 못 이겨 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2롯데월드에 방문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고조되고 있다. 서울시는 당초 건축물 안전에 대한 대책이 세워지지 않을 경우 승인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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