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복 단장 “앞으로도 인도주의 차원에서 계속 보낼 것”

▲ 탈북자 단체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이 경기도 포천에서 대북전단을 또다시 살포했다. ⓒ뉴시스

경기도 포천에서 대북전단이 또다시 살포됐다.

31일 탈북자 단체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은 비공개로 경기 포천시 창수면 고소성리 도로에서 대형 풍선 10개 등 풍선 24개에 대북전단 102만장을 매달아 북으로 날려보냈다고 밝혔다.

대북전단에는 북한의 3대 세습 등 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대북풍선단 이민복 단장은 “대북전단은 눈과 귀를 가린 북한 동포에게 진실 알리는 평화의 메시지”라며 “앞으로도 인도주의 차원에서 계속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단장은 30일 대북전단 살포 과정에서 경찰 등의 통제로 인해 기본권이 침해됐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증거로 경찰이 신변보호 명분으로 늘 감시하며 자신 차의 출입을 막은 일, 경찰·군이 전단지 살포 정보를 사전에 지역 주민에게 알려 항의받고 쫓겨나게 한 일, 풍선에 넣을 가스를 공급하는 회사와 백령도 등에 들어가는 선박회사에 협박전화를 한 일 등 찍은 영상물 등을 제출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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