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적으로는 문제 없는 차두리, 정신이 문제

▲ 차두리/ 사진: ⓒFC 서울

차두리(34, FC 서울)가 은퇴 시기에 대해 언급했다.

차두리는 30일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미디어데이를 통해 “은퇴시기에 대한 결론은 거의 났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두리는 “축구라는 것이 육체와 정신 그리고 마음이 하나 됐을 때 좋은 경기력이 나온다”며 “현재 육체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훈련도 하고 경기에 뛸 수 있는 범위다. 문제는 정신적인 측면이다. 마음속에 열정이 얼마나 남아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걸 다 쏟아부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감독과 구단에게 짐이 될 수밖에 없다. 그 부분에 대해서 신중히 생각하고 판단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두리는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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