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대표팀 발탁여부 주목... 충분한 고려 대상

▲ 울리 슈틸리케 감독/ 사진: ⓒ뉴시스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표팀 명단을 꾸리면서 박주영(29, 알 샤밥)의 발탁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다음달 14일 요르단전, 18일 이란에 나설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3일에 발표한다. 지난 파라과이(2-0 승)와 코스타리카(1-3 패)와의 평가전으로 출사표를 던진 슈틸리케 감독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본격적으로 대비한다.

이전 평가전에서 주축이었던 이동국(35, 전북)과 이용(28, 울산)은 중 시즌아웃, 박주호(27·마인츠), 김진수(22·호펜하임), 김영권(24·광저우 에버그란데) 등도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이 어려워 새로운 판짜기가 필요한 상태다.

이동국의 공백으로 박주영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부진하고 무적신세였던 박주영은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에 입단해 18일 데뷔골을 넣었다. 아직 섣불리 단정 지을 차례는 아니지만, 확실히 슈틸리케 감독 입장에서 박주영은 충분한 고려 대상이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10일 국내파들을 경기도 파주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할 예정이며, 해외파들은 소집 없이 중동 현지에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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