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정부가 주요 신문에 게재한 실종한 대학생들. 출처=CNN 화면 캡처

멕시코에서 실종된 43명의 교육대학생들의 가족들이 정부가 이 사건을 ‘국가 범죄’로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리아노보스티통신이 30일(현지시각) 전했다.

실종 학생들의 가족들은 이 사건은 ‘당국에 의한 학생들 구금’부터 시작했다며 국가범죄로 조사해줄 것을 요청했다. 가족 변호인은 멕시코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을 만나러 가는 도중에 이같이 밝혔다.

변호인은 또한 마치 실종 대학생들이 이제는 살아 있지 않은 것처럼 학생들의 유해 수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비난했다.

지난 27일 새로 선출된 게레로주의 임시 주지사는 학생들의 실종과 관련된 모든 상황을 조사하게 될 진실위원회를 꾸렸다.

지난 9월 이들 실종 학생들은 이궐라시에서 교육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 도중 경찰들의 공격을 받았다. 학생 6명이 죽었고 17명이 다쳤으며 43명이 사라졌다고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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