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오후 7시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서 공연

▲ 11월 6일 오후 7시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 3관 독립영화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낸 뮤지컬 영화 '뮤지컬은 사랑을 타고'를 공연한다.ⓒ장애인문화예술판

11월 6일 오후 7시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 3관 독립영화관에서 뮤지컬 영화 ‘뮤지컬은 사랑을 타고’를 공연한다.

올해 5월말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에 나이, 성별, 장애와 상관없이 뮤지컬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보컬 발성법과 영상연기를 배웠다.

참여자들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스토리텔링 작업을 해나가면서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뮤지컬 영화 속에 담으려 했다. 이 과정에서 장애인 참여자들의 경우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보다 쉽게 표현하게 되었고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개사하는 작업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본 공연은 현실적인 어려움은 있지만 꿈을 향해 돌진하는 뮤지컬 배우 지망생들을 소재로 다루면서, 지망생에서 진짜 배우가 되기 위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말한다. 주류가 아닌 비주류로 살아왔던 사람들의 솔직한 속내를 담고 있다.

또한 실제 출연자들의 꿈과 사랑, 가장 슬프고 행복했던 순간 등 삶의 다양한 이야기를 녹여내 온갖 역경 속에서도 그들의 순수한 마음이 녹아 있는 노래와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엔딩 장면은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하는 지역단체 활동가 등이 배우들과 함께 음악에 맞춰 군무를 추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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