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 옴니버스 영화 "이공(異共)"

한국영화발전을 위해 1984년 개교 후 수 많은 영화인들을 배출한 한국영화아카데미가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영화아카데미 20주년 기념 영화축제 '성인식'이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서울 아트 시네마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19일 6시30분에 열리며 개막작으로 '異共(이공)'이 상영된다. '이공(異共)'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20인의 감독들인 <살인의 추억> 봉준호, <싱글즈> 권칠인, <봄날은 간다> 허진호, <시월애> 이현승, <거류> 김소영 등이 참여하여 각각 5~8분 분량의 단편으로 만든 옴니버스 영화다. 11월 한달 간의 제작기간을 거친 이공(異共)'은 12월1일부터 매일 한 편씩 20개의 단편을 'SK 텔레콤 June'을 통해 모바일로 상영된다. 21일 7시30분 폐막식을 한 후 다큐멘터리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신비'를 상영한다. 올드보이(아카데미 동문의 졸업작품 및 초기작 단편들로 구성), 영 앤 이노센트(2000년 이후 졸업생들의 참신한 작품들로 구성), 와일드 카드(동문들을 중심으로 선정된 비공개 화제작품으로 구성), 애니씽 스페셜(참신하고 독창적인 애니메이션 작품 상영) 4개 부문으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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