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짜릿한 역전승으로 전남 제치고 6위 올랐다

▲ 울산 현대 엠블럼/ 사진: ⓒ다음

울산 현대가 김신욱 없이 상위 스플릿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울산은 26일 오후 2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성남FC와의 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위부터 6위까지 상위 스플릿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승점 3점을 더해 13승 8무 12패 승점 47점으로 같은 날 경기에서 패한 7위 전남 드래곤즈를 승점 2점 차로 따돌렸다.

상위 스플릿에는 전북, 수원 삼성, 포항 스틸러스, 제주 유나이티드, FC서울, 울산이 들었다. 이 팀들은 정규리그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1~3위)을 두고 경쟁한다.

전반 37분 따르따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양동현의 패스를 왼발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성남은 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2분 김태환의 동점골, 제파로프와 김동섭의 연속 골로 경기는 성남이 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울산은 이호의 골로 시작해 후반 38분과 후반 40분 양동현과 박동혁이 각각 한 골씩 넣어 다시 경기를 뒤집으며 승리를 얻었다.

한편 전남은 인천축구전용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겨 상위 스플릿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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