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이끈 이광종 감독, 이번에는 올림픽이다

▲ 이광종 감독/ 사진: ⓒ뉴시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28년 만에 한국 축구의 금메달을 이끈 이광종 감독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도 감독을 맡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이광종 감독을 리우올림픽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 감독은 올림픽에서도 메달의 영광을 노리고 있다.

이 감독은 지난 2000년 유소년 전임 지도자로 활동하며 유망주를 발굴해내고 키운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감독은 2011년 20세 이하 월드컵 16강,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 챔피언십 우승, 2013년 20세 이하 월드컵 8강의 성적을 거뒀다.

축구협회는 이 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 “2012년 AFC 19세 이하 챔피언십 우승 감독으로서 2016리우올림픽을 대비하는 해당 연령대의 선수들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손흥민은 소속팀 레버쿠젠의 차출 거부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고, 김신욱(울산)과 윤일록(서울)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역대급 최약체 대표팀의 전력이었지만 일본, 북한 등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협회는 “검증된 지도력을 바탕으로 2012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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