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소유 상태도 심사기준에 포함, 무주택에 부여할 것

대한주택공사(사장 韓行秀)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2)택지개발지구에 국민임대아파트 583가구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고양일산(2)지구 국민임대아파트 입주자 모집에는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신청자격에 기존의 소득 수준외에 자산(자동차 및 토지) 소유 상태도 심사 기준에 포함시켰다. 이 같이 강화된 기준은 입주자의 경제적 수준을 보다 객관화시켜 그동안 고가의 자산 소유자가 국민임대주택에 입주하는 문제점을 없애고자 마련된 것이다. 구체적인 신청자격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 2,275,580원 이하, 토지 5,000만원 이하, 자동차 2,200만원 이하의 조건을 충족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주이고 청약저축 24회 이상 납입자가 1순위, 6회이상 납입자가 2순위, 1·2순위에 해당하지 않는 자는 3순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공급호수의 15%내에서 65세이상 노부모 1년이상 부양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및 중소기업근로자가 있는 가구에 우선공급된다. 20평형 180가구, 24평형 403가구로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20평형이 2,510만원에 209,730원, 24평형이 3,070~3,090만원에 257,220~258,300원이며 입주는 2007년 9월로 예정되어 있다. 접수는 지하철 3호선 화정역 인근에 위치한 고양주택전시관에서 4월 12일(우선공급 1·2순위)과 13일(3순위) 양일간 받으며, 당첨자발표는 4월 21일, 계약은 5월 15~17일에 실시한다. 25만여평 규모의 고양일산(2)지구는 일산신도시 북동쪽에 접해 고양시청으로부터 서쪽으로 약 5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고 일산 신시가지와는 경의선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서울 북부로 연결되는 지방도 310호선이 지구를 관통하고 파주로 연결되는 지방도 307호선이 동쪽으로 지나며 남쪽으로는 경의선 복선화 계획이 진행중이다. 택지지구 반경 4km 부근에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주엽역이 있고 가까이에 경의선 백마역·일산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그 사이 지구 인근에 풍산역 또한 신설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매우 양호한 편이다. 주공은 고양일산(2)지구가 고봉산 자락에 위치하여 도로와 녹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23%이상인 점을 활용,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쾌적한 전원주택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구내에는 초·중·고교 교육시설 및 공공시설 등이 건립될 예정이며, 기타 상업시설용지와 각종 편익시설용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지는 채광·통풍·조망 등을 고려하고 단지외곽에서의 경관을 고려한 변화감있는 설계로 도시경관도 제고하였으며 전세대 발코니 샤시를 일괄시공함으로써 주택내부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직접 설치에 따른 입주민의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