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어

▲ 동대문 시장 인근 원단상가에서 화제가 발생해 5억 7500만원의 재산상 피해를 입혔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뉴시스

동대문종합시장 옆 원단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큰 재산 피해를 입혔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 오후 10시 56분께 서울 중구 청계천로 동대문 종합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 36분 만에 진화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화재 발생 지역은, 50년 이상의 목조건물이 밀집된 곳으로 신발과 의류 부자재, 마네킹, 모자 등을 파는 점포와 공구상 등 불길이 옮겨 붙기 쉬운 점포들이 많았다. 이 때문에 불길이 번지면서 점포 28개 중 17곳이 연이어 탔다.

이번 화재 발생 사건으로, 점포 17곳 중 11곳은 완전히 탔고, 나머지 6곳은 반소해 5억 7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불이 난 시각은 해당 점포들의 영업이 끝난 시간이었고, 건물 안에 남아있던 사람들은 화재 발생 후 재빨리 대피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건너편 평화시장의 경우, 영업 중이었지만 중간에 청계천이 있어 사고와 관련해 영향을 받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일부 점포에서 LPG 가스가 누출돼 불길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으며, 상가 물품 창고 근처에서 불이 시작된 것이라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소방당국은 소방관 207명과 소방차 67대를 사고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으며 사고 발생 1시간 36분만인 21일 0시 32분께 화재진압에 성공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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