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선비의 칼 첫 발견 / YTN
국보급 조선 선비의 칼 첫 발견 소식이다.

20일 YTN은 조선시대 문신과 선비들이 사용하던 환도가 처음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검은 구름이 흐르고 용이 꿈틀대는 모습, 쇠로 된 칼자루에는 물고기가, 코등이에는 연꽃문양이 새겨져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선시대 장수가 아니라 문신과 선비들이 쓰던 환도가 처음으로 발견된 것으로 희귀성뿐 아니라 칼자루와 칼집에 새긴 문양의 아름다움으로 국보급 문화재로 평가된다.

김천 성산이씨 가문에 대대로 내려온 보물이 이번에 한국학중앙연구원에 기탁되면서 '조선 선비의 칼'이라는 존재가 처음 확인됐다.

희귀성과 예술성, 역사성까지 국보급 문화재로서 3박자를 모두 갖췄다.

초서 광초체의 전설로 불리는 고산 황기로의 증손자, 양계 이하가 쓴 제갈량 출사표 서첩도 나왔다. 황기로의 적통으로서 이하의 호방한 명필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조선 선비의 칼 첫 발견과 함께 3개 가문은 이 두 점의 귀중한 유물을 비롯해 모두 930점을 기증하거나 기탁했다.

전문기관에 넘겨진 조선 중기부터 구한말의 다양한 유물을 통해 우리 문화재의 우수성을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조선 선비의 칼 첫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선 선비의 칼 첫 발견, 칼날도 전혀 무뎌지지 않았다니", "조선 선비의 칼 첫 발견, 정말 3박차 고루 갖췄네", "조선 선비의 칼 첫 발견, 잘 보전되길", "조선 선비의 칼 첫 발견, 문양이 너무 아름다운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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