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 사망 11명 중상입어

▲ 17일 발생한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에 대해 대책본부위원회가 사고수습과정에서 유가족들에게 1대 1로 공무원을 배치할 계획이라고발표했다. ⓒ뉴시스

17일 오후 5시 53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유스페이스 광장 야외공연장 인근에서 환풍구가 무너져 내려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상을 입었다.

17일 당일 ‘경기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대책본부’는 사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전담 공무원을 1대1로 배치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김남준 분당구청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들이 사고 수습 과정을 파악하는데 있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전담 공무원이 피해자 가족과 연락을 취하는 중”이라고 발표했다.

덧붙여 “대책본부 구성원은 안전행정부, 소방방재청, 경기도 소속 공무원 등 37명”이라며 “그 외 경기도와 성남시 공무원 100여명을 추가 지원 인력으로 투입했다”설명했다.

경찰은 관람객들이 공연을 더 가까이 보기위해 환풍구에 올랐다가 무게를 견디지 못한 환풍구 덮개가 무너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책본부는 축제 주최 측의 현장안전요원 배치 여부, 환풍구 안전관리 여부 등을 중심으로 사고배경을 파악하고 있다.

추가 브리핑은 18일 오전 10시께 대책본부에서 진행된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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