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생존경쟁 한달 남았다

오는 5월 11일 독일에 갈 23인의 태극 전사 명단을 발표하겠다고 딕 아드보카드 감독이 밝혔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는 5월 11일 오후 3시 30분 월드컵 엔트리를 이 자리에서 발표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5월 15일 23인의 월드컵 대표팀을 파주 NFC로 소집할 것이며 월드컵을 떠나기 전 네 번의 평가전을 치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내에서의 평가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6월1일 노르웨이, 6월 4일 가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국내에서 가질 두 번의 평가전에 대해 서울 근교에서 치르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에서 먼 곳에서 가질 경우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해지지 않은 국내 평가전에 대해 “아프리카 팀 중 1팀, 유럽과 기타 대륙에서 1팀 정도를 생각하고 추진 중인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K리그를 보며 월드컵 대표팀에 승선할 새로운 얼굴들은 아직 밝힐 수 없다" 면서 "5월 11일 발표 전까지 부상이나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을 수 있다. 5월 11일이 되면 알게 될 것이다"라고 밝혀 아직 유럽파의 최종 엔트리 승선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현재 부진한 해외파를 제외하고 엔트리 구성을 할지 다음달 11일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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