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와 두 번 이혼

미국의 인기래퍼 에미넴(33)이 재결합한 부인과 두 번째 이혼했다. 에미넴은 지난 1월14일 전 부인 킴 매더스와 재혼했지만 끝내 3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다시 갈라섰다. 두 사람은 고교 시절에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지난 99년 결혼식을 올렸고 2년 뒤 이혼했다. 평소 자식 사랑이 지극한 것으로 알려진 에미넴은 열살 난 딸 해일리 제이드를 위해 재결합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사실 그들의 결혼생활은 엽기 그 자체였는데 지난 2000년 에미넴은 아내 매더스가 다른 남자와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권총을 뽑았다가 기소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기도 했으며 2000년에 발표한 음반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시체를 자동차 트렁크에 처박는 내용의 랩으로 당시의 분노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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