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시민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아르피나

유스 호스텔(Youth Hostel)이란 여행자가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머물 수 있는 장소이며,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과 함께 국제 우호를 실현할 수 있는 '젊은이들의 숙소'를 뜻한다. 간소하며 깨끗한 공동 침대, 편의 시설, 주방 시설 등이 회원들을 위해 제공되고 있어 가정 밖에서 가정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저렴하고 교육적인 숙박시설이다. 여러 가지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도심형, 자립형 청소년 수련시설로서 90만명에 이르는 부산 청소년뿐 아니라 부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 및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를 찾아가 보았다. ◆ 청소년육성기금 지원, 청소년 문화 활동 및 무료강좌 실시 시민들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쉼터이자 생활권내 스포츠 이용 시설이 부족했던 부산에 ‘청소년을 위한 문화시설이 필요하다‘라는 시의 방침을 따라서 건립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엔 아직 익숙치 않은 옛날의 유스호스텔 여인숙개념으로 잠만 자고 가는 곳으로 수련시설의 기능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요즘의 유스호스텔은 각각의 지역 특성을 살리고 다양한 이벤트로 청소년의 수련시설의 기능과 지역 시민들과 함께하는 장소로 변모해 있다.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는 스포츠시설(잔디구장, 인라인, 암벽타기, 도미노 경연장 등)과 수영장, 헬스장, 찜질방, 산책로, 요가, 골프 연습장 등 청소년 수련시설의 기능과 가족단위의 친목도모를 위한 시설을 비롯해 연회장과 예식장, 그리고 비즈니스를 함에 있어 부족함이 없는 다양하고 저렴한 객실시설 등은 아르피나만의 자랑거리다. 아르피나 본부장(김종유)은 “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클럽 아르피나(아르피나 멤버십)에서 마련되는 청소년육성기금으로 청소년 문화 활동과 무료강좌 등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다양한 문화체험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청소년과 학생, 그리고 지역시민들에게 투명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보다 즐겁고 편안한 관광을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점들은 우리나라 제일의 해양관광 도시인 부산이 해마다 진통을 겪는 바가지 요금을 해소시켜 지역 이미지 쇄신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국무총리주제 ‘청소년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장려상’ 수상 아르피나가 추구하는 청소년육성 사업 중 하나는 자체 프로그램이다. 작년 국무총리주제 ‘청소년 프로그램 경진’에서 장려상 받은바 있는 아르피나는 올해에는 우수상 입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2가지 정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꾸준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마다 각종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시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듯이 ‘청소년의 꿈과 희망이 아름답게 피어나라’는 뜻의 아르피나가 세계적인 유스호스텔로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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