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康)의 남자' 열린 우리당 오영식 의원

"5.31 지방선거가 끝날 때까지 강의 남자로 활동하게 됐다" .강금실 전 장관의 공동 대변인 역할을 맡게된 우리당 오영식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이처럼 밝히면서"강 전 장관은 기본적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서 기존의 생각이나 행동, 문화를 바꾸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5일 오후 2시 서울 정동극장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특히 강 전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출마의 변'으로 △왜 서울시장에 출마하게 됐는지 △어떤 철학과 관점에서 오늘의 정치현실 및 서울을 바라보는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서울을 바꿔나갈 것인지 등 '강금실 비전' 을 포괄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우선 먼저, 정동극장을 출마 회견장소로 정하게 된 부분에 대해, 정동은 한국 근대사에서 사건이 많았던 역사의 현장이고 전통과 역사, 문화가 어루러져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장소다. 이런 곳에서 강 전 장관이 출마의 변을 시민들과 함께 밝히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에서 정동을 선택하게 됐다. 내일 출마 회견 때 강 전 장관께서는 아마 지하철을 타고 시청역에 내려서 기자회견 장소로 오실 것 같다. 그래서 1시 40분경에 도착해서 회견장으로 들어와 출마회견문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다음 일정 장소로 이동한다. 이 때 선거대책본부 공동 대변인인 조광희 변호사와 오 의원 등이 함께 동행한다. 한편 오 의원은 "상징색을 보라색과 흰색으로 선정했다"면서 "보라색은 현실정치가 품격화되어 새롭고 흥미진진해지길 희망하는 의미이고, 흰색은 탈정치·투명한 행정·반부패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이어"상징꽃을 아이리스로 정했다'며 "보라색 아이리스는'기쁜소식'을, 흰색 아이리스는 '사랑'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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