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카 웨이보
소녀시대 제시카가 퇴출 통보와 관련된 SM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전했다.

지난 달 30일 오후 제시카와 소녀시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보도자료를 통해“소녀시대를 8인 체제로 운영하겠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SM 측은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제시카의 갑작스런 이야기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며 제시카의 탈퇴 이유를 밝혔다.

또 SM측은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 발표 시점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카 본인의 시각으로 금일 새벽에 글이 게재되었다"면서 앞서 제시카가 게재한 웨이보 글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앞서 제시카는 30일 새벽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 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 텅쉰 등의 사이트 메인 기사로 게재되며 중화권에도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해당 매체들은 "제시카가 소녀시대 탈퇴를 발표했으며 강제로 팀에서 퇴출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제시카는 최근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권과의 열애설과 결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타일러 권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코리델 캐피털 파트너스 연예 사업부 CEO로 재직 중인 재미교포 사업가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SM 공식입장, 소녀시대 무너지면 안 된다", "SM 공식입장, 제시카 타일러 권 사이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건가", "SM 공식입장, 제시카가 활동에 피해준 건 없지 않나", "SM 공식입장, 소녀시대에 제시카가 빠지면 팬들은 어떡하나요", "SM 공식입장, 제시카가 계속 소녀시대로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다.

다음은 SM 엔터테인먼트 보도자료 전문

안녕하세요.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게재된 제시카의 웨이보 글과 관련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

제시카의 갑작스런 이야기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에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 밖에 없었으며, 그 발표 시점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카 본인의 시각으로 금일 새벽에 글이 게재되었습니다.

향후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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