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모방범죄?…경찰, 가능성 없다

▲ 2010년 앨턴 놀런이 오클라호마주 로건시에서 체포됐을 때의 범인식별용 사진. 출쳐=CNN 화면 캡처

최근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이슬람교로 개종하라고 열을 올렸던 한 남자가 해고된 후 다시 찾아와 이들 중 한 명의 목을 자른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 앨턴 놀런(30)은 또 다른 동료를 공격하다 사장이 쏜 총에 맞았으나 병원에 옮겨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무작위로 피해자를 선택한 것 같다며 테러리즘과의 관련성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고 알자지라가 27일 전했다.

경찰 대변인은 “놀런의 동료들을 탐문하고 나서 그가 최근에 동료들을 이슬람교로 개종시키려 노력했다는 정보를 얻었다”고 말했다.

오클라호마주(州) 이슬람의회 대변인은 이번 사건으로 “무슬림들은 충격과 공포, 비통을 느꼈다”고 하면서도 놀런이 최근 이슬람교로 개종했다는 말에 “그는 오클라호마주 이슬람 지도층에는 전혀 알려진 바 없다”며 사법 당국의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의 무슬림공공평의회(MPAC)는 “끔찍한 사건이다”고 평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